여름이 다가오면 더 심해지는 겨드랑이 땀냄새, 바로 액취증입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의 과다분비로 인해 특이한 냄새가 나는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땀샘인 에크린 선의 과다분비로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다한증은 냄새가 심하지 않아 액취증과는 구분되며 대개의 경우 이 두가지가 공존하게 됩니다.
액취증과 다한증의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해야 수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불편을 느끼고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는것으로 생각되어 수술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액취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외과적 수술이 가장 효과적 입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피하조직 삭제술, 초음파 지방흡입술,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 다이오드 레이저 시술 리포셋 흡입술을 이용한 시술 등이 있습니다. 피하조직 삭제술은 피부를 뒤집어 그 밑에 있는 땀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결과는 가장 우수하지만 수술할 때 지혈을 꼼꼼하게 해야 하고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며 치료기간도 2∼3주 정도 길게 소요됩니다. 겨드랑이에 긴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약 3주간은 심한 팔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전기침을 이용해 땀샘을 응고시키는 방법입니다. 레이저 땀샘응고술도 같은 원리인데 시술 후 하루이틀이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일반적인 운동도 1주일 정도면 가능하며 겉으로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술과 치료과정이 간편한 반면 재발률이 높아 1회 시술로는 완전한 효과를 보기가 어렵고 3-6개월간격으로 3회 이상하셔야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현재 많이 시술하는 방법은 리포셋 흡입술을 이용한 시술입니다. 3㎜ - 5mm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원인이 되는 땀샘을 파괴해 흡입해 내는 방법입니다. 피하조직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은 지방흡입술로 제거하고 진피 내에 존재하는 에크린 땀샘은 특수 흡입기를 이용해 없애는 원리입니다. 이 시술은 흉터가 눈에 별로 띄지 않고 3∼5일 동안의 심한 어깨운동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피하조직 삭제술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수술이 비교적 간단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습니다. 또 냄새 제거와 더불어 일부 제모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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